하락장에서도 오르는 주가가 현재 원전 관련주입니다. 대한민국은 원전기술 강국으로 원전과 관련한 기업들이 많은데요. 몇 년전만 해도 탈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띄었지만 현재는 정치와 엮여 다시 원전과 관련된 주식들이 눈의 띄는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현재 원전 관련주들의 상황을 간단히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C19로 원유와 가스 등의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이런 분위기는 계속 될 예정입니다. 원자력 산업은 특성상 굉장히 복잡하고 환경 이슈와도 연관이 있으며 원자력 발전소 건설 기간은 굉장히 깁니다. 다만 현재의 정책상 원자력 발전소는 2030년부터 용량이 감소될 것입니다.
원전 관련주 어떻게 투자해야하나?
현재 원전과 관련한 가장 핫한 이슈는 SMR입니다. SMR이란 중소형원자로를 말합니다. 현재의 원전은 경직되어 있으며, 중앙집중형 전원이라는 특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원전의 위험성에 의구심을 품고 있죠.
SMR이 상용화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현재 SMR 관련 업계 선두를 달리는 것은 NuScale입니다. 미국과 영국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9년부터 상업 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전기술(052690)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전기술은 발전소 EPC 사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전 관련주로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업체로서 원자력과 관련한 매출이 80%에 달합니다. 글로벌 업체로서 원전 종합설계, 원자로 계통설계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입니다.
국내에서는 원전을 줄이는 추세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글로벌 업체이기 때문에 해외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또한 현재 원전에 대해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새로운 지원책이 검토되고 있으며, SMR과 관련한 기술 확보를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80% 이상의 매출이 원자력 관련 사업에서 오며, 유지보스 및 성능개선 용역 제공이 연간 1,500억원에 달합니다.
한전KPS(051600)
개요: 국내 최대의 발전 정비 사업자인 한전 KPS. 한국전력의 자회사입니다. 활겨 및 원자로 발전소 경상정비, 계획예방정비를 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신성장에 대한 동력으로 원전의 사후관리, 신재생에너지 EPC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전KPS의 매출은 화력이 35.9%, 원자력과 수력이 33.2%입니다. 매일 하는 경상정비 서비스가 48.4%, 계획예방정비가 19.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원자력 설비가 폐쇄되지 않는 한 매출은 꾸준하게 발생하는 것입니다. 정비사업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으며 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 수가 늘어나 계획정비 대상 발전소가 늘어나면 매출 성장이 기대됩니다. 해외원전수출로 정비 매출이 늘어날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015760)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력구입단가아와 발전단가는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신규 원전과 관련한 이슈는 대부분 해외 수출과 관련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더 이상 신규 원전이 건설될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해외 원전 수출시 EPC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는 하나 비중은 미미합니다. 매출의 90%가 전력 판매 사업에 집중되
두산중공업(034020, 두산2우B(000157)
최근 두산2우B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두산은 SMR 관련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SMR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SMR 건설은 미국이 독보적입니다.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는 미국원자력 위원회(NRC)로부터 SMR 설계 기술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SMR 상업플랜트를 건설 예정인 곳은 아이다호주입니다. 두산중공업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건설이 되는 SMR 프로젝트에 원자로 모듈 등의 가자재 납품을 따냈다고 알려졌습니다. 뉴스케일파워와 원자로 모듈, 기타 기기 공급 사업협력 계약은 2019년 7월에 체결했습니다.
도화엔지니어링(002150)
국내 토목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점유율 1위인 업체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설계 및 감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상하수도, 도시계획, 도로교통, 철도, 수자원개발, 항만, 환경 등입니다. 관급 수주를 통해서 설계와 감리 용역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정부정책이나 시책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2020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에서 도화엔지니어링이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4,224억 61000만원입니다.
원전관련주 (2) 는 아래 글에서 이어 읽으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이 포함되어 있으며, 종목추천글이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 및 귀속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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